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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Book Review)

[북 리뷰] 수학사 아는 척하기, 역사 속의 수학 이야기

by 꿀먹는 남자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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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사 아는 척하기


저자: 지오딘 사르다르, 제리 라베츠
역자: 양영철
출판: 팬덤북스, 2021.7.29.
페이지 수: 180

 



[한 줄 요약]

"수학은 인류 문명의 발전에 중요한 촉매제로 작용해 왔다"

 

[리뷰]

수학은 언제나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에서도 수학을 배웠는데 늘 새롭게 다가오네요. 

실생활에서는 사칙연산만 잘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가지고 있는 휴대폰의 계산기를 사용해도 되구요.

우리 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수학은 언제부터 어떻게 발전되어 왔을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재밌는 답을 주는 책 "수학사 아는 척하기"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

 

출처: Osogbo Professionals

  

저는 오랜 기간 '수학'을 배우고 시험을 치뤄왔고 현재의 실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수학'이라는 학문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수학에 대한 두려움과 아련한 뭔가 채워지지 않는 답답함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수학에 대한 탐구적 갈망에 의해 '수학사 아는 척하기'를 읽기로 결정하였는데, 이 책이 주고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해설이 기대 이상으로 수학에 대한 친밀감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 시대별로 그 시대상을 반영한 수학의 역사를 재밌게 서술하였고 또한 그 시대의 수학자들의 학문적인 고뇌와 갈등, 수학적 난제를 풀어 내려는 그들의 끊임 없는 노력과 그 산물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수학적 해설과 함께 풀어내고 있습니다. 

'수학'이라는 학문에 있어서 이렇게 다양한 역사와 수학자들의 노력과 발견이 얽혀 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또한 이 책의 각 장을 구성하고 있는 수십 개의 주제들이 "와~~~" 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 정도로 다양한 내용들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흥미로왔던 점은 수학의 역사를 보다보면 상반된 두 가지의 의문이 든다는 것인데, 첫 째는 몇 천년 전 교통이 발전하지 않아 서로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으로 엄청나게 멀리 떨어져 있는 동 시대의 수학자들이 어떻게 동시 다발적으로 비슷한 수학적 발견을 할 수 있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두 번 째는 어떤 수학적 이론은 왜 동서양 사이에 몇 백년의 시차를 두고 발견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동서양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발전해온수학의 역사...

'수학사 아는 척하기'를 통해 우리의 생활에 있어 필수불가결인 '수학'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알게 되었고 좀 더 친숙하게 '수학과 더불어 살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처: 보리국어사전


[생각 나누기]


어릴 때 부터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오랫동안 수학을 배워왔지만 언제나 수학은 나와 저 멀리 떨어져서 평행선을 긋고 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덧셈, 뺄셈, 곱하기, 나누기의 기본 사칙연산을 완벽하게(?) 배우고 방정식, 함수, 수열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통계에 이르렀는데요.

이 세상의 모든 데이터는 통계로 이루어 졌음에도 나의 실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낮은 이유로 수학은 다른 나라 이야기 처럼 뭔가 거북하고 항상 아쉬움이 남아 있었네요.

이번에 읽은 "수학사 아는 척하기"는 조금이나마 이러한 아쉬움과 답답함을 덜어 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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